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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250만 독자가 사랑한 볼 빨간 로타, 한국에 상륙! 알고 싶니? 사춘기 5학년 좌충우돌 로타의 비밀 일기장 볼 빨간 로타? 로타가 누구지? 열두 살 소녀 로타는 홈쇼핑에 중독된 엄마, 집에선 제발 조용히 쉬고 싶은 고등학교 선생님 아빠, 매일 광선 검을 쏘아 대며 난리법석인 쌍둥이 남동생들, 죽었는지 살았는지 알 수 없는 거북이 헤스터스와 살고 있다. 로타에겐 유치원 때부터 죽이 척척 맞는, 악동 기질 다분한 친구 샤이엔도 있다. 에이, 어디서나 볼 수 있을 법한 평범한 소녀 아냐? 과연 그럴까? 로타가 솔직하게 쓴 로타의 비밀 일기장을 몰래 들여다보면 로타가 평범하면서도 평범하지 않은 소녀라는 걸 알 수 있다. 로타는 남들 좋아하는 걸 그대로 따라 좋아하지 않고 남들 선망하는 걸 그대로 선망하지 않는다. 가끔은 두 남동생을 잘 돌볼 만큼 착한 아이일 때도 있다. 쌍둥이가 광선 검으로 코를 찌르고 레이저 총으로 머리를 때려도 봐주며 놀기도 하니까. 하지만 로타는 오늘도 쌍둥이 남동생들을 자기 방에 들이는 걸 금지하는 법안 통과를 강력히 주장하며 통쾌한 복수를 꿈꾼다. 그렇다. 로타는 아웃사이더 기질 다분하고 볼이 빨개지도록 울퉁붕퉁 버럭 화를 내기도 하는 다혈질에 절친 샤이엔과도 툭하면 부딪히지만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할 줄 아는 사춘기 소녀다. 이 소녀가 바로 우리의 볼 빨간 로타다. 볼 빨간 로타는 소리 소문 없이 바로 독일의 250만 독자를 사로잡았다. 또한 로타의 매력은 만국 공통이라 전 세계 28개국에 출간되었고, 독일의 대표 주간 잡지 [슈피겔]에 어린이 도서 부문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었다. [줄거리] 로타는 샤이엔과 벼룩시장에 놀러 가기로 했다. 웬일인지 샤이엔은 약속 시간이 되어도 나타나지 않고 전화조차 없다. 게다가 난생 처음 리코더까지 사라졌다! 심심하다 못해 너무너무 화가 난 로타는 다음 날 학교에서 샤이엔을 만나면 투명인간 취급을 하겠다고 굳게 다짐했는데 웬걸! 샤이엔은 엄청 흥분해서 다가오더니 떨어져 살던 아빠가 동생과 여자 친구를 데리고 나타났단다! 그러면서 짱 귀여운 아기 동생 로코를 매일매일 돌봐 주면 아빠가 최신형 스마트폰을 사 주기로 약속했다나. 그날부터 로타와 샤이엔의 좌충우돌 아기 로코 돌보기가 시작된다. 로코는 아기 고양이처럼 너무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시도 때도 없이 울고 엄청난 냄새가 나는 응가를 누고 심지어는 잠깐만 눈을 돌린 사이 사라져 버린다! 게다가 리코더까지 없어진 상황이라 로코 돌보기가 쉽지만은 않다. 제발 그만! 천방지축 아기 고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