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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카테고리

KDC : 843
내가 기할게요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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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MO0000017593 신착도서
그림책843-웰59내
대출가능 -

상세정보

“사랑하는 사람을 잊는다는 두려움, 지금의 나는 빠짐없이 기억하거든요” 머릿속에 들이치는 밀물과 썰물. 기억을 잃어가는 할아버지와 사랑을 기억하는 아이의 눈부신 이야기! 추억을 잊어가는 할아버지와 그 무한한 사랑을 기억하는 아이. 사랑을 기억하기에 맞이할 수 있는 오늘이 있고, 그건 우리가 일상을 지켜내는 힘이 된다. 〈내가 기억할게요〉는 두 사람의 애틋한 마음이 빚어낸 ‘빛나는 하루’를 섬세한 글과 감성적인 그림으로 녹여낸 책이다. 기억이 사라져 간다는 건 무서운 일이다. 하지만 우리는 기억 뒤에 남은 사랑의 감정만으로, 이후의 긴 시간을 살아가기도 하니까. 그러니 기억을 잊었다는 말과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은 같지 않다. 할아버지와 아이는 매일 해변으로 나가 볕을 쬐고, 물장구를 치고, 모래성을 쌓는다. 기억이라는 관념으로 치환되는 밀물과 썰물. 할아버지는 어떤 것을 기억하고 잊어가면서 매일 아이와 함께 노을 지는 바다를 바라본다. 사랑한다는 건 무엇이고, 사랑을 기억한다는 건 또 무엇일까. 그리고 그 모든 것을 기억하는 일과 모든 것을 잊는다는 건 어떻게 다를까. 끝내 사라질 것을 알지만, 기어코 사랑하고야 마는 일. 그 아름다운 순간을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포착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