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 열두 살 소녀 에바가 천재 과학자 레이 할아버지를 만나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할아버지는 에바에게 수많은 질문을 던지면서 우리 인생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차근차근 일러 준다. 그리하여 무엇이 되느냐보다 어떤 사람이 되느냐가 훨씬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물론 정답을 콕 집어 알려 주지는 않는다. 질문에 답을 하고 거기에 또 다른 질문이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법을 익히도록 이끌어 간다. 일종의 ‘진로 브레인스토밍’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