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같이 놀고 싶은데…’ 혜영이도 나무 위에 올라 친구들과 함께 놀고 싶어요. 하지만 친구들이 놀릴까봐 무서운 혜영이는 동그란 등을 벽 뒤에 숨기고 바라만 봐요. “얘 넌 누구니? 거기에서 뭐 하고 있어? 너 저기 나무 위에서 나랑 같이 놀래?” “어? 넌 등이 동그랗네? 신기하다.” 수아와 힘을 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