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날 때부터 무릎에 비늘이 붙어 있고, 우렁찬 울음소리가 돋보였던 아기장수는 금방 기고, 금방 말을 하고 걷기 시작했다. 아기장수는 어깨가 감춰진 날개로 비범한 능력을 발휘했고, 아비와 어미의 살림도 풍족해졌다. 하지만 아기장수의 능력을 질투한 사또는 아기장수의 날개를 잘라 버리라고 명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