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역사에서 두 달 만에 이룬 가장 극적인 반전에 대한 이야기이다. 바로 명량대첩이다. 1597년 7월 16일 조선수군은 칠천량에서 궤멸당했다. 그러나 불과 두 달 뒤, 9월 16일 이순신 장군은 명량에서 일본수군을 크게 이긴다. 겨우 13척의 전선으로 133척의 적선과 맞서 싸웠다. 기적의 승리이다. 저자는 승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