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가 라문숙 에세이. 인생의 어느 시기를 전업주부에게 빚지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하지만 다들 바쁘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전업주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주지는 않는다. 오히려 전업주부는 늘 같은 자리를 지키며 바깥에서 돌아온 이들의 투정을 묵묵히 듣는다. 집이 곧 직장인 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