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서관 그림동화 191권. 엄마는 설아가 오래전부터 갖고 싶어 하던 리본 달린 물방울무늬 신발을 사 주었다. 설아는 정말로 기뻐 새 신발을 신고 깡충깡충 뛰기도 하고, 빙그르르 돌기도 했다. 이제 그만 현관에 벗어 놓으려 하는데, 옆에 놓인 토끼 신발이 어쩐지 가엾게 느껴졌다. 엄마가 토끼 신발은 이제 색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