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를 본 어린 딸을 위해 만든 그림책! 『빨간 호수』는 촛불집회에 딸을 데려 간 아빠가 많은사람들을 보고 어리둥절해하는 어린 딸에게 사람들이 무슨 까닭으로 모였는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를 알려주기 위해 만든 우화 그림책입니다. 2016년부터 이어진 대한민국의 탄핵 사태를 꼬집고 있지만, 편향된 가치관을 심어 주지 않으려는 노력이 돋보입니다. 아이에게 국가의 국민으로서 가질 수 있는 힘을 알려주고 있으며, 아름답고 건강한 우리나라를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선명하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어느 날 억울하게 집에서 쫓겨난 다람쥐들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숲속 동물들의 왕이 된 사자는 여우를 위해 다람쥐들을 살던 집에서 쫓아냈습니다. 무언가 몹시 잘못되었음을 느낀 토끼가 한밤중에 사자 왕에게 따지러 갔습니다. 여우는 사자 왕과 축구를 했다면서, 사자 왕이 다리를 다쳤으니 다음에 다시 오라고 토끼를 돌려세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