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동시로 읽는 신라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 시인은 어린이들에게 문화재의 마음을 열어 보여 주는 일을 시를 통해서 하고 있다. 어린이와 함께 신라 문화재 읽기와 감상을 하자는 것이다. 이런 뚜렷한 주제를 가지고 그는 시를 썼다. 시집 제목에 왜 ‘수수께끼’라는 말을 붙였을까? 신라의 역사, 문화, 정신이 어떤 것인지 풀어 보고 알아보자는 뜻일 게다. 그렇다. 신라인과 그들이 남긴 많은 탑과 절 그리고 에밀레종, 금관 등 헤아릴 수 없는 문화재에 스며 있는 신라의 정신을 읽어 보자는 것이다.
이 책은 경주 문화재를 소재로 한 총 49편의 시를 모아 한 권의 시집으로 묶어내었다. 동시로 읽는 문화재 해설서라고도 할 수 있을 만큼 저자의 해박한 역사 지식이 녹아들어 있다. 그러면서도 단순히 역사를 해설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문화재와 대화를 나누듯 자연스럽게 시상이 전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