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동시집 시리즈 36권. 부지런히 동시를 살아 낸 시인 이안의 시간들이 고스란히 담겼다. 차곡차곡 쌓여 딱 알맞게 발효한 동시들은 감동적인 풍미를 선사한다. 화가 최미란의 그림은 시인의 표현대로 “시에 까륵까륵 사랑스런 간지럼을” 태우는 듯 조잘조잘 즐겁다. 2008년 <고양이와 통한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