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카와 히로무의 만화 『은수저』 제7권. 기다리던 큰 무대, 거기에 오르지 못한 배우는 한낱 광대조차 될 수 없다. 꿈이 있는 사람도 꿈이 없는 사람도 저마다의 싸움이 있고 저마다의 좌절이 있다. 그런 게 청춘이라면 에조노는 온갖 청춘이 머무는 곳. 하치켄이 흘리는 땀과 눈물은 뜨겁고도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