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렌은 매우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빨강머리 때문에 놀림을 당하기도 하고, 제일 친한 친구라고 믿었던 친구들한테 따돌림을 당하기도 한다. 하지만 방학기간 동안 친할머니 댁에서 진정한 친구를 만나고 그 친구를 통해 자존감도 높아진다. 어느 날 뉴스에서 중학생이 괴롭힘에 시달리다 자살을 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