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이야기가 있다면 심심하지 않단다. 그때 우리 마을엔, 흥겨운 이야기가 끊이질 않았어. 종다리들이랑 원수졌다가 화해한 이야기, 몽유병 덕분에 목숨을 구한 사연, 울타리를 무너트린 통일 호박도 있었어. 혹시 동물 조상이라는 말은 들어 봤니? 숱하게 많은 생명들이 우리와 함께 살아간단다. 그들과 이야기 나누는 재미를 알고 있니?
반달문고 시리즈 31권. 방학을 맞이해 시골에 놀러온 손주들을 위해 할머니가 자신이 겪고 들었거나, 전해져 오는 것들을 들려주는 동화이다. 한 사람의 인생 역사, 동네의 전설, 귀신들의 사연, 작은 생명들의 숨겨진 이야기들이 테마별로 빼곡하게 들어 있다. 할머니의 친근한 말투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