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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 같음과 다름을 이어주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이웃과 가까워지고 싶은 넓은 마음, 세상을 알고 싶은 깊은 생각을 담아낸 「가로세로그림책」 제8권 『올란나의 목도리』. 동유럽, 그리고 아시아, 아프리카에서 일자리를 찾아 건너온 사람들의 문화와 전통이 어우러지면서 우리나라보다 먼저 다문화 사회로 진입한 아일랜드에서 초등학생의 다문화 교육을 위해 기획 출간된 다문화 그림책 「너와 나를 잇는 다리」 시리즈 중 한 권입니다. 이 책은 나이지리아를 떠나 아일랜드로 오게 된 소녀 '올란나'가 새로운 학교생활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따라갑니다. 올란나의 삶은 나이지리아에서의 경험과 아일랜드의 경험을 이어붙인 콜라주 같아요. 두 경험이 겹치거나 부딪칠 때마다 올란나는 혼란스러워해요. 어느 날 올라나가 속한 기악부가 아일랜드에서 가장 큰 축제날에 열리는 퍼레이드에 참가하게 되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