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을 내 맘대로 만들어보는 시간! 독서 레벨을 단계별로 나누어 책읽기의 즐거움을 전해주는 「난 책읽기가 좋아」 2단계, 57권 『내 맘대로 선생님 만들기』. 초등학교 교사로 38년간 일하면서 130여 권의 어린이책을 써온 동화작가 소중애가,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을 위해 창작한 동화입니다. 미술 시간에 장난을 치다가 교실 정리라는 벌을 받게 된 개구쟁이 삼총사 '가람', '창명', '기호'의 유쾌한 찰흙 소동을 담아냈습니다. 아이들이 꿈꾸는 선생님의 모습이 환상적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의 익살스러움을 캐릭터로 잘 잡아내는 그림작가 김이조의 쾌활한 그림을 함께 실었습니다. 개구쟁이 삼총사는 수업이 끝난 후 교실 정리라는 벌을 받게 되었어요. 책상 사이에 떨어진 쓰레기를 주워 버린 후 선생님이 올 때까지 조용히 기다리고 있어야 돼요. 하지만 가만히 교실 정리를 한다면 개구쟁이 삼총사가 아니지요. 개구쟁이 삼총사는 찰흙 덩어리를 꺼내 '안 무서운 선생님'을 만들기로 의견을 모아요. 자신이 원하는 선생님을 찰흙으로 만들어나가면서 개구쟁이 삼총사는 서로 말하지 못했던 사실을 털어놓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