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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친한 친구에다가, 스컹크와 함께 엘리베이터에 갇혀 봤어? 초등학교 중ㆍ고학년 아이들을 위해 재미와 감동, 그리고 빼어난 문학성을 갖춘 이야기를 엄선한 「읽기의 즐거움」 제12권 『엘리베이터 대소동』. 캐나다 태생의 동화 작가 앙드레안느 그라통이 우연한 사건을 통해 새로운 우정을 쌓아 나가는 두 소녀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장편동화입니다. 아이들에게 선입견을 버리고 타인을 대하는 열린 마음뿐 아니라, 자신에게 없는 것을 부러워하기보다 자신에게 있는 것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마음을 심어줍니다. 캐나다 태생의 그림 작가 루이즈 카트린느 베르즈롱의 생동감 넘치는 그림을 함께 담아 읽는 재미를 북돋습니다. 갈색 눈에 갈색 머리를 지닌 축구를 좋아하는 소녀 '줄리에트'는 늘 야구 모자를 쓰고 다녀요. 파란 눈에 금발 머리를 지닌 발레를 잘하는 소녀 '로잘리'와는 같은 아파트에 살지만 안 친해요. 왜냐하면 줄리에트와 로잘리는 서로 굉장히 다르거든요. 줄리에트는 로잘리와 비교될까 봐 마주치는 것조차 꺼릴 정도랍니다. 그런데 고장난 엘리베이터와 줄리에트와 로잘리가 함께 갇히고 말았어요. 어디서 나타났는지 모를 스컹크 한 마리도 엘리베이터에 갇혀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