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한국문학 신인상에 시 『촛불』 등과 1984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시조 『일어서는 바다』가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한 이지엽 시인의 신작 시조집. 심층적이고 상징적인 다양한 원형적 상징으로 인하여 형이상학적 깊이와 시대적 효용성을 겸비한 언어들이 펼쳐진다. 즉, 시인의 작품은 곡선과 몸, 달과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