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곰치 르포ㆍ산문집 『지하철을 탄 개미』. 생명과 개발에 대해 집요하게 묻고 장삼이사의 아포리즘을 나르며 발바닥으로 뛰어다닌 결과물인 12편의 르포와 소설가 김곰치의 감성이 담긴 13편의 산문을 하나로 엮었다. 사람, 자연, 물건의 생명권을 함께 바라보자는 문제의식의 결과물로, 전작보다 더 주제의식이 확장되고 심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