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의 가출』은 가정의 불화와 부모에 대한 불만으로 가출한 두 아이가 새로운 만남을 통해 어린 시절의 마지막 긴 터널을 지나는 모습을 긴박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특히 어른들이 간과하고 넘어가는 1013세대 아이들의 심리상태가 잘 묘사됐다. 한때는 그리도 단란한 가정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