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시 <ㅎ방직공작의 소녀들>이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한 시인 이기인의 『어깨 위로 떨어지는 편지』. 노동시의 새로운 실험을 보여주면서 한국시의 새로운 풍경을 연 저자의 두 번째 시집이다. 저자의 시의 모태인 공장에 다니는 소녀들뿐 아니라, 비정규직 노동자, 독거노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