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가장 뜨겁고 은밀한 안쪽을, 언니라고 부르기 시작한다살아 꿈틀거리는 언어로 고백하는 아름다운 악행의 기록 『언니에게』. 이영주 시인의 두 번째 시집으로, ‘언니’라는 단어 속에 내포된 여러 가지 의미를 통해 시인의 내면 풍경을 보여주는 작품집이다. 그녀의 시는 그 자체 ‘내부’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