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동화 <초정리 편지>의 작가 배유안의 첫 번째 저학년 동화. 인간의 따뜻한 심성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작품 세계를 보여 온 배유안 작가가 이번에는 낮은 연령의 아이들과 눈을 맞추어 '작은 것도 나누는 것이 풍요로운 삶'이라는 진지하고 소박한 주제를 솜씨 좋게 전달한다. 지네에게 물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