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독일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 『빨간구두와 바람샌들』은 아버지와의 여행을 통해 조금씩 성장하는 소년 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아버지와 아들이 소통하는 모습을 따뜻하게 담아냈다. 특히 이야기가 끝나갈 때쯤에는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팀의 모습이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더불어 아버지의 지지와 격려가 아이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보여준다. 아들 팀의 아홉 번째 생일을 맞아 아버지는 신발과 배낭을 마련한다. 그리고 둘이 함께 '여행'을 시작한다. 여행을 시작하면서 두 사람은 서로를 '빨간구두'와 '바람샌들'이라고 부른다. 그렇게 4주 간의 긴 여정을 마치고 다시 집으로 돌아온 팀은 그동안 불만스럽고 못마땅하게 여겼던 주변 모든 것들이 소중하게만 느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