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언어로 다가가는 몽환의 치명적 선택, 부정(不定)의 세계! 깨어나고 싶지 않은 모호하고 몽환적인 세계를 담아낸 강성은 시집 『구두를 신고 잠이 들었다』. 죽음과 현실 그리고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라 볼 수 있을까? 강성은 시인은 눈에 익은 동화적 장치를 ‘시’안에 상징이 아닌 비유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