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평론가 조강석의 평론집. 난해한 서사와 탈문법화를 지향하는 2000년대 이후 시들의 징후 앞에서 그는 미의 향연과 그것을 읽어내는 다수의 도덕성 속에는 의식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