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이 책은 인민군과 국군을 오가며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쳐야 했던 전쟁의 참혹함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소설가로 더 이름이 알려져 있는 송영이 자신의 6.25체험을 12살 병수의 시선으로 들려준다. 지금 이 세상을 살고 있는 우리 어린이들이 ‘전쟁이란 무엇일까’에 대하여 한 번쯤 고민해 볼 수 있게 하는 작품이며, 6.25 당시 작가가 직접 보고, 듣고, 겪은 사실들은 주인공 병수와 병수 가족들의 이야기로 탈바꿈하여 보다 생생하게 전쟁 속 인간들의 잔혹함, 이기심을 보여준다. 이야기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