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세계의문학」으로 등단한 장옥관의 네 번째 시집. <하늘 연못> 이후 3년 만에 내는 이번 시집은 38편의 시가 총 4부로 나뉘어 있다. <걷는다는 것>, <달의 뒤편>, <오줌꽃> 등 인식의 상투성을 깨부수고 대상의 본질을 찾아 깨달음에 이르는 시를 담아낸다.시인은 이러한 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