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라 쿠니의 그림동화. 화가였던, 바바라 쿠니의 어머니의 성장 과정과 함께 어릴 때부터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그림을 그리곤 했던 저자 자신의 경험을 투영시켜 자신의 꿈을 추구해가는 한 소녀의 모습을 아름답고 섬세하게 그려냈다. 목재상을 하는 웅장한 붉은 벽돌집에서 언니, 오빠, 하녀, 하녀의 딸 등 많은 사람들과 함께 자란 해티는 어릴 때부터 줄곧 주변의 것들을 화폭에 담길 즐겼다. 세월이 지나 집도 이사하고, 어릴 적 바라던 대로 언니는 결혼하고 오빠는 사업가가 되었을 때 해티는 자신도 자신이 어릴 적에 원했던 대로, 화가가 되어야 한다고 깨닫게 된다.